다음 단계로는 고막 안에 약을 넣는 주사(스테로이드 또는 젠타마이신)와 수술이 있습니다. 약으로 조절되지 않는 한쪽 메니에르병 환자 60명의 이중맹검 무작위시험에서 고막 안 메틸프레드니솔론과 젠타마이신 주사는 2년째 6개월 동안 어지럼 발작을 각각 90%, 87% 줄여 차이가 없었습니다. 다만 코크란 고찰(2023)은 각 치료를 위약·무치료와 비교한 근거를 «낮음~매우 낮음»으로 평가했고, 젠타마이신은 청력을 나쁘게 할 수 있어 신중히 고릅니다.
이 질문의 근거 — 논문으로 밝힙니다
01
이중맹검 무작위 비교효과 시험(영국 2개 병원) · 60명 · 근거 수준 중간
Intratympanic methylprednisolone versus gentamicin in patients with unilateral Ménière's disease: a randomised, double-blind, comparative effectiveness trial
Patel M 외 · Lancet (London, England) 388(10061):2753-2762, 2016 · PMID 27865535 · DOI 10.1016/S0140-6736(16)31461-1
약으로 조절되지 않는 18~70세 한쪽 메니에르병 환자에게 고막 안 메틸프레드니솔론 또는 젠타마이신을 2주 간격으로 두 번 주사하고 2년 추적했습니다. 마지막 6개월의 어지럼 발작은 주사 전 6개월보다 젠타마이신군 19.9회→2.5회(87% 감소), 메틸프레드니솔론군 16.4회→1.6회(90% 감소)로 차이가 없었습니다. 추가 주사를 받은 사람은 젠타마이신군 8명, 메틸프레드니솔론군 15명이었고, 두 약 모두 안전 문제는 없었습니다.
Intratympanic corticosteroids for Ménière's disease
Webster KE 외 · Cochrane Database of Systematic Reviews 2(2):CD015245, 2023 · PMID 36847608 · DOI 10.1002/14651858.CD015245.pub2
모두 덱사메타손을 쓴 고막 안 스테로이드 시험을 모았습니다. 6~12개월 어지럼 개선 비율은 96.8% 대 위약 96.6%로 차이가 없었는데, 위약군의 개선 폭이 커서 해석이 어려웠습니다. 3~6개월 어지럼 빈도는 약간 줄어 한 달에 어지러운 날이 약 1.5일 적었습니다(3편 472명).
한계: 발표되지 않은 대형 시험 2편이 확인돼 출판 편향이 우려된다고 저자들이 밝혔습니다.
03
체계적 고찰(코크란 2023) · 무작위대조시험 5편 137명 · 근거 수준 매우 낮음
Intratympanic gentamicin for Ménière's disease
Webster KE 외 · Cochrane Database of Systematic Reviews 2(2):CD015246, 2023 · PMID 36847592 · DOI 10.1002/14651858.CD015246.pub2
고막 안 젠타마이신을 위약이나 무치료와 비교한 시험 5편을 모았습니다. 젠타마이신군에서 어지럼이 좋아졌다고 답한 사람이 더 많았고 어지럼 점수도 더 낮았지만, 시험이 매우 작고 결과를 합칠 수 없어 의미 있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청력 저하 같은 위해 정보는 포함 연구에서 찾지 못했습니다.
Lee A 외 · Cochrane Database of Systematic Reviews 2(2):CD015249, 2023 · PMID 36825750 · DOI 10.1002/14651858.CD015249.pub2
수술을 위약(가짜 수술)이나 무치료와 비교한 시험은 환기관 삽입(일본, 148명)과 내림프낭 감압술 대 가짜 수술(덴마크, 30명) 두 편뿐이었습니다. 저자들은 수술의 효과에 대해 분명한 결론을 내릴 수 없다고 정리했습니다.
한계: 계획한 다섯 가지 수술 비교 중 두 가지만 근거가 있었고, 삶의 질과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고막 안 스테로이드는 어떤 치료인가요?
고막을 통해 중이 안으로 스테로이드를 넣는 치료입니다. 코크란 고찰에 포함된 시험은 모두 덱사메타손을 썼고, 어지럼 빈도를 약간 줄였지만 근거 확실성은 낮았습니다. 메틸프레드니솔론을 쓴 비교 시험에서는 젠타마이신과 비슷하게 발작이 줄었습니다.
젠타마이신 주사는 왜 신중하게 쓰나요?
비교 시험의 연구진은 젠타마이신이 어지럼을 줄이지만 전정 기능을 손상시키고 청력을 나쁘게 할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코크란 고찰은 포함 연구에서 위해 정보를 찾지 못했다고 밝혀, 위험의 크기를 이 근거로 가늠하기는 어렵습니다.
수술은 언제 고려하나요?
코크란 고찰은 식이·생활 조정, 약물, 고막 안 치료 뒤에도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할 때 수술을 고려한다고 배경에서 정리했습니다. 그러나 수술을 가짜 수술이나 무치료와 비교한 근거는 두 편뿐이어서, 수술의 효과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왜 위약군도 많이 좋아졌나요?
고막 안 스테로이드 시험들에서 위약군의 어지럼 개선 비율도 96.6%에 이르렀습니다. 메니에르병은 증상이 들쭉날쭉하고 시간이 지나며 발작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어, 치료 효과를 가려내기 어려운 질환입니다.
다음 단계 치료별 근거 요약
치료
근거
보고된 결과
고막 안 메틸프레드니솔론 vs 젠타마이신
이중맹검 무작위시험 60명(Patel 2016)
2년째 6개월 발작 90% vs 87% 감소 · 차이 없음
고막 안 스테로이드(덱사메타손)
코크란 10편 952명(2023)
어지러운 날 월 약 1.5일 감소 · 확실성 낮음
고막 안 젠타마이신
코크란 5편 137명(2023)
개선 방향이나 결론 불가 · 확실성 매우 낮음
수술(환기관·내림프낭 감압술)
코크란 2편 178명(2023)
결론 불가 · 확실성 낮음~매우 낮음
※ 다른 기관의 연구 결과이며, 치료 선택은 이비인후과 진료에서 정합니다.
이런 경우는 먼저 — 응급실 · 이비인후과
발작 양상이 평소와 다르거나, 어지럼과 함께 말이 어눌함·팔다리 마비·물체가 둘로 보임이 있다면 메니에르병 발작으로 여기지 말고 응급실로 가십시오. 고막 안 주사와 수술은 이비인후과에서 청력 상태와 반대쪽 귀의 상태를 확인한 뒤 결정합니다.
근거: 메니에르병 고막 안 치료 비교 시험(카드 01) · 코크란 수술 고찰(카드 04)
자주 묻는 질문 (FAQ)
고막 안 주사는 몇 번 맞나요?
비교 시험에서는 2주 간격으로 두 번 주사했고, 좋아지지 않은 사람은 추가 주사를 받았습니다. 횟수는 반응에 따라 달라집니다.
고막 안 주사의 부작용은 무엇인가요?
비교 시험에서 가장 흔한 부작용은 가벼운 귀 감염이었습니다(젠타마이신군 1명, 메틸프레드니솔론군 2명).
메틸프레드니솔론이 안 들으면 젠타마이신으로 바꾸기도 하나요?
비교 시험에서 메틸프레드니솔론에 반응하지 않은 2명이 젠타마이신으로 바꿨습니다.
참고문헌
Patel M, et al. Intratympanic methylprednisolone versus gentamicin in patients with unilateral Ménière's disease: a randomised, double-blind, comparative effectiveness trial. Lancet. 2016;388(10061):2753-2762. PMID 27865535 · DOI 10.1016/S0140-6736(16)31461-1
Webster KE, et al. Intratympanic corticosteroids for Ménière's disease. Cochrane Database Syst Rev. 2023;2(2):CD015245. PMID 36847608 · DOI 10.1002/14651858.CD015245.pub2
Webster KE, et al. Intratympanic gentamicin for Ménière's disease. Cochrane Database Syst Rev. 2023;2(2):CD015246. PMID 36847592 · DOI 10.1002/14651858.CD015246.pub2
Lee A, et al. Surgical interventions for Ménière's disease. Cochrane Database Syst Rev. 2023;2(2):CD015249. PMID 36825750 · DOI 10.1002/14651858.CD015249.pub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