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에서 의료기관이 처방한 한약을 먹은 환자 가운데 약인성 간손상 기준에 해당한 비율은 1% 미만으로 보고됐습니다. 전국 10개 병원 전향 연구에서 0.60%, 국내 연구 9편을 묶은 메타분석에서 0.49%였습니다. 드물지만 0은 아니고 원래 간질환이 있으면 위험이 조금 더 높게 나타났기 때문에, 간질환과 복용 중인 약을 알리고 이상 증상이 생기면 바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질문의 근거 — 논문으로 밝힙니다
01
국제 학술지 · 국내 다기관 전향 연구
A nationwide study of the incidence rate of herb-induced liver injury in Korea
Cho JH 외 · Archives of Toxicology 91(12):4009-4015, 2017 · PMID 28634823
2013~2016년 전국 10개 상급 병원에 입원해 한약을 복용한 1,001명의 간수치를 주기적으로 쟀습니다. 국제 기준(RUCAM)으로 한약 간손상에 해당한 사람은 6명(0.60%)이었고, 6명 모두 간손상과 관련된 증상은 없었습니다.
02
국제 학술지 · 국내 대규모 후향 연구
Liver enzyme abnormalities in taking traditional herbal medicine in Korea: A retrospective large sample cohort study of musculoskeletal disorder patients
Lee J 외 · Journal of Ethnopharmacology 169:407-412, 2015 · PMID 25956676
근골격계 질환으로 입원해 한약을 복용한 환자 중 입·퇴원 때 간기능을 검사한 6,894명을 분석했습니다. 입원 때 간기능이 정상이던 4,769명 중 27명(0.6%)이 퇴원 때 간손상 범위였습니다. 입원 때 이미 간손상이 있던 354명 중 225명은 정상 범위로 돌아오거나 뚜렷이 회복됐고, 9명은 의미 있게 올랐습니다.
03
국제 학술지 · 메타분석
Risk levels of herb-induced liver injury in Korea: from a meta-analysis
Lee NH 외 · Integrative Medicine Research 10(3):100705, 2021 · PMID 33665093
국내 연구 9편, 8,625명을 묶어 분석한 결과 한약 간손상 발생률은 0.49%였습니다. 입원 환자(0.62%)가 외래 환자(0.03%)보다 높았습니다.
04
국제 학술지 · 전국 건강보험 자료
Exploring the association between herbal medicine usage and drug-induced liver injury: insights from a nationwide population-based cohort study using SCCS in South Korea
Yang T 외 · Frontiers in Pharmacology 16:1498124, 2025 · PMID 39944618
약인성 간손상으로 진단된 67만여 명의 건강보험 자료를 같은 사람 안에서 비교했습니다. 양방 처방약은 처방 후 3~15일에 위험이 높아졌지만, 한의 처방 한약은 상대 위험이 0.99로 거의 영향이 없었습니다. 다만 원래 간질환이 있는 사람에서는 위험이 조금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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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 간손상은 얼마나 드문가요
국내 전향 연구에서 1,001명 중 6명(0.60%), 국내 연구 9편 메타분석에서 0.49%, 근골격계 입원 환자 연구에서 간기능이 정상이던 사람 중 0.6%였습니다. 독일 한방병원의 2만 1천여 명 연구에서는 간수치(ALT)가 정상 상한의 5배 이상으로 오른 사람이 0.12%였습니다. 어느 연구든 "드물지만 0은 아니다"로 정리됩니다.
어떤 경우에 위험이 높아지나요
연구에서 반복해서 나온 요인은 원래 있던 간질환과 양약 병용입니다. 국내 연구 고찰에서는 간손상이 생긴 환자 모두 한약과 양약을 함께 먹고 있었고, 건강보험 자료 연구에서는 간질환이 있는 사람에게서 위험이 조금 높았습니다. 근골격계 입원 환자 연구에서는 나이가 젊을수록, 입원 때 간기능 이상이 있을수록, B형간염 항원 양성일수록 퇴원 때 간손상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간손상과 관련해 보고된 약재가 있나요
간손상 사례를 모은 고찰에서는 하수오·보골지·현호색·대황이, 독일 한방병원 연구에서는 시호·황금이 많이 지목됐습니다. 같은 약재라도 용량·체질·함께 먹는 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약재 이름만으로 위험을 판단하기보다 처방하는 의료진과 상의하는 것이 맞습니다.
의료기관 처방 한약과 약초 제품은 같은가요
건강보험 자료 연구는 의료기관에서 처방한 한약과 관리되지 않는 약초 제품을 구분해서 봐야 정확한 위험을 알 수 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출처를 알기 어려운 약초나 건강식품을 함께 먹고 있다면 진료 때 알려 주세요.
이비안한의원은 한약을 어떻게 처방하나요
이비안한의원은 환자의 질환, 발병 시점, 증상 정도, 전신 건강 상태에 따라 침 치료만 진행하거나 한약을 함께 쓰며, 처방 구성과 복용 기간은 진찰과 검사 결과에 따라 개인별로 정합니다. 오래 복용하는 경우는 한약 장기 복용과 간 지면에 따로 정리했습니다.
국내외 연구로 본 한약 간손상 발생률
연구
대상
결과
Cho 2017 (전향)
전국 10개 병원 입원 1,001명
0.60% (6명) · 6명 모두 관련 증상 없음
Lee 2015 (후향)
근골격계 입원 6,894명
간기능 정상이던 4,769명 중 0.6% (27명)
Oh 2015 (고찰)
국내 연구 6편 1,699명
0.71% · 간손상 환자 모두 양약 병용
Lee 2021 (메타분석)
국내 연구 9편 8,625명
0.49% · 입원 0.62% / 외래 0.03%
Melchart 2017 (전향)
독일 한방병원 21,470명
ALT 정상 상한 5배 이상 0.12% · 중단 후 곧 정상화
※ 연구마다 간손상 판정 기준과 대상이 달라 숫자를 서로 직접 비교하지 않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한약을 먹으면 간수치가 올라가나요?
대부분은 오르지 않지만 드물게 생길 수 있습니다. 국내 연구에서 한약 간손상 발생률은 0.49~0.71% 범위로 보고됐습니다.
0.6%면 어느 정도인가요?
1,000명 중 약 6명꼴입니다. 국내 전향 연구에서는 1,001명 중 6명이었습니다.
간손상이 생긴 사람들은 증상이 있었나요?
국내 전향 연구의 6명은 모두 간손상과 관련된 증상이 없었고 혈액검사로 발견됐습니다.
간손상이 생기면 회복되나요?
독일 한방병원 연구에서는 복용을 멈춘 뒤 곧 정상화됐습니다. 다만 정도에 따라 다르므로 의료진의 확인이 필요합니다.
원래 간수치가 높은데 한약을 먹어도 되나요?
간질환이 있는 사람은 위험이 조금 높게 나타났습니다. 반드시 진료 때 알려 주시고, 복용 여부는 진찰 후 정합니다.
입원 전 간수치가 높았던 사람은 한약 후 어떻게 됐나요?
한 연구에서 354명 중 225명은 정상 범위로 돌아오거나 회복됐고 9명은 더 올랐습니다. 대조군이 없어 한약 덕분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양약과 한약을 같이 먹어도 되나요?
국내 연구 고찰에서 간손상이 생긴 환자는 모두 양약을 함께 먹고 있었습니다. 복용 중인 약을 모두 알려 주셔야 합니다.
어떤 약재가 간손상과 관련이 있었나요?
사례 고찰에서는 하수오·보골지·현호색·대황, 독일 연구에서는 시호·황금이 많이 지목됐습니다.
건강원이나 인터넷에서 산 약초도 같은가요?
같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연구진은 의료기관 처방 한약과 관리되지 않는 약초 제품을 구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연구마다 다릅니다. 한 전향 연구는 여성에서, 다른 고찰은 남성에서 높게 나와 일관되지 않습니다.
어떤 증상이 생기면 복용을 멈춰야 하나요?
눈이나 피부가 노래지는 황달, 짙은 갈색 소변, 심한 피로·구역, 오른쪽 윗배 불편감이 생기면 복용을 멈추고 진료를 받으세요.
한약을 먹기 전에 간 검사를 꼭 해야 하나요?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간질환이 있거나 여러 약을 함께 먹는 경우 등은 진료에서 검사 필요 여부를 정합니다.
한약을 꼭 먹어야 하나요, 침만 맞으면 안 되나요?
침 치료만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오래된 이명·난청, 중증 난청, 안면마비 후유증처럼 회복력을 함께 관리할 필요가 있으면 한약 병행을 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비안한의원은 모든 환자에게 같은 한약을 쓰나요?
아닙니다. 진찰과 검사 결과에 따라 처방 구성과 복용 기간을 개인별로 정합니다.
논문은 어디서 직접 확인할 수 있나요?
아래 참고문헌의 PMID 번호를 PubMed에 넣으면 원문 초록을 볼 수 있습니다.
참고문헌
Cho JH, et al. A nationwide study of the incidence rate of herb-induced liver injury in Korea. Archives of Toxicology. 2017;91(12):4009-4015. PMID 28634823 · DOI 10.1007/s00204-017-2007-9
Lee J, et al. Liver enzyme abnormalities in taking traditional herbal medicine in Korea: A retrospective large sample cohort study of musculoskeletal disorder patients. Journal of Ethnopharmacology. 2015;169:407-412. PMID 25956676 · DOI 10.1016/j.jep.2015.04.048
Oh SJ, et al. Systematic review of the incidence of herbal drug-induced liver injury in Korea. Journal of Ethnopharmacology. 2015;159:253-256. PMID 25460587 · DOI 10.1016/j.jep.2014.11.027
Lee NH, et al. Risk levels of herb-induced liver injury in Korea: from a meta-analysis. Integrative Medicine Research. 2021;10(3):100705. PMID 33665093 · DOI 10.1016/j.imr.2020.100705
Yang T, et al. Exploring the association between herbal medicine usage and drug-induced liver injury: insights from a nationwide population-based cohort study using SCCS in South Korea. Frontiers in Pharmacology. 2025;16:1498124. PMID 39944618 · DOI 10.3389/fphar.2025.1498124
Byeon JH, et al. Systematic review of published data on herb induced liver injury. Journal of Ethnopharmacology. 2019;233:190-196. PMID 30639232 · DOI 10.1016/j.jep.2019.01.006
Melchart D, et al. Herbal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and suspected liver injury: A prospective study. World Journal of Hepatology. 2017;9(29):1141-1157. PMID 29085558 · DOI 10.4254/wjh.v9.i29.1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