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가 관찰됐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2025년 중국 연구는 돌발성 난청 환자 70명과 건강한 81명의 뇌 MRI를 비교해, 이마엽·마루엽·시상 등 6개 영역의 연결 방식이 더 자주 바뀌는 것을 관찰했습니다. 이 가운데 한 영역의 변화는 불안 점수와, 다른 두 영역 사이의 연결은 기억 검사 점수와 관련이 있었습니다. 다만 한 시점에 두 집단을 비교한 연구라 난청이 이런 변화를 일으켰는지, 치료 뒤 되돌아오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이 질문의 근거 — 논문으로 밝힙니다
01
단면 영상 비교 연구 · 돌발성 난청 70명 vs 건강 대조 81명 · 근거 수준 낮음
Disrupted Cross-Scale Network Associated With Cognitive-Emotional Disorders in Sudden Sensorineural Hearing Loss
Li B 외 · CNS Neurosci Ther 31(1):e70234, 2025 · PMID 39868748 · DOI 10.1111/cns.70234
구조 MRI와 기능 MRI를 함께 분석했습니다. 뇌 전체 네트워크의 성질은 두 군이 다르지 않았지만, 왼쪽 중심앞이랑의 효율이 낮았습니다. 왼쪽 위이마이랑·보조운동영역·양쪽 위마루이랑·오른쪽 아래마루엽·왼쪽 시상 6곳에서 연결 상태가 바뀌는 비율이 높았습니다. 왼쪽 위이마이랑의 값은 불안 척도(SAS) 점수와 반대 방향으로, 왼쪽 위마루이랑과 보조운동영역 사이 연결은 지연 기억 검사 점수와 같은 방향으로 관련됐습니다.
한계: 한 시점 비교라 원인과 결과의 방향을 가릴 수 없습니다. 초록에는 발병 뒤 언제 촬영했는지가 적혀 있지 않습니다.
02
후향 코호트(국내 건강보험 표본) · 돌발성 난청 1,425명 vs 비교군 7,125명 · 근거 수준 낮음~중간
Association of Idiopathic Sudden Sensorineural Hearing Loss With Affective Disorders
Kim JY 외 · JAMA Otolaryngol Head Neck Surg 144(7):614-621, 2018 · PMID 29852049 · DOI 10.1001/jamaoto.2018.0658
최대 11년 추적에서 돌발성 난청군은 비교군보다 우울증(위험비 1.66)과 불안장애(위험비 1.79)가 더 많이 생겼습니다.
한계: 청구 자료의 진단명으로 판정해 증상의 정도는 알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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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 방식이 자주 바뀐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요?
뇌의 각 영역은 시간에 따라 함께 움직이는 짝을 바꿉니다. 이 연구(카드 01)는 그 짝이 바뀌는 빈도를 쟀고, 돌발성 난청 환자에서 6개 영역의 빈도가 높았습니다. 저자들은 듣기가 어려워진 만큼 다른 인지 기능에 뇌의 자원이 다시 배분되는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이는 저자의 해석이며 아직 확인된 결론은 아닙니다.
이 변화가 치매로 이어지나요?
이 연구는 치매를 보지 않았습니다(카드 01). 기억 검사 점수와의 관련을 한 시점에서 본 것뿐이라, 앞으로 기억력이 나빠진다는 뜻으로 읽으면 안 됩니다. 노인성 난청과 치매의 관계는 「노인성 난청을 방치하면 치매 위험이 커지나요?」 페이지에 따로 정리했습니다.
MRI로 이런 변화를 검사받아야 하나요?
이 연구의 분석 방법은 연구용이며 진료에서 쓰는 검사가 아닙니다. 돌발성 난청에서 MRI는 진료지침에 따라 청신경 종양 같은 원인을 확인하려고 찍습니다(참고문헌 3).
돌발성 난청과 뇌·마음 변화를 본 연구 한눈에 보기
연구
설계·대상
주요 결과
근거 수준
Li 2025
단면 영상 비교 연구 · 70명 vs 81명
6개 영역 연결 변화 · 불안·기억 점수와 관련
낮음
Kim 2018
국내 후향 코호트 · 1,425명 vs 7,125명
돌발성 난청 뒤 우울증 위험비 1.66 · 불안장애 1.79
낮음~중간
※ 근거 수준은 연구 설계와 결과의 확실성을 함께 본 등급이며, 결과가 «도움이 된다»인지 «차이가 없다»인지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이런 경우는 먼저 — 이비인후과 진료 · 정신건강의학과 상담
갑자기 난청이 생겼다면 이비인후과 청력검사와 치료 상담이 먼저입니다. 난청 뒤 불안이나 우울로 잠을 못 자거나 일상이 어렵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함께 받으십시오. 위급할 때는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나 119에 바로 연락하십시오.
근거: 미국 진료지침(참고문헌 3) · 돌발성 난청 환자의 우울·불안을 살피도록 권한 국내 코호트 연구(카드 02)
자주 묻는 질문 (FAQ)
난청 때문에 집중이 안 되는 것도 관련이 있나요?
이 연구는 집중력을 따로 재지 않았고 불안 척도와 기억 검사만 봤습니다(카드 01). 집중력과의 관련은 이 근거로 말할 수 없습니다.
청력이 돌아오면 뇌 변화도 돌아오나요?
한 시점만 촬영한 연구라 치료 뒤 변화는 알 수 없습니다(카드 01).
불안한 사람이 돌발성 난청에 더 잘 걸리는 건 아닌가요?
이 연구로는 어느 쪽이 먼저인지 가릴 수 없습니다(카드 01). 국내 자료는 돌발성 난청 «뒤에» 불안장애가 더 많이 생겼다는 방향을 보였습니다(카드 02).
참고문헌
Li B, et al.. Disrupted Cross-Scale Network Associated With Cognitive-Emotional Disorders in Sudden Sensorineural Hearing Loss. CNS Neurosci Ther. 2025;31(1):e70234. PMID 39868748 · DOI 10.1111/cns.70234
Kim JY, et al.. Association of Idiopathic Sudden Sensorineural Hearing Loss With Affective Disorders. JAMA Otolaryngol Head Neck Surg. 2018;144(7):614-621. PMID 29852049 · DOI 10.1001/jamaoto.2018.0658
Chandrasekhar SS, et al.. Clinical Practice Guideline: Sudden Hearing Loss (Update). Otolaryngol Head Neck Surg. 2019;161(1_suppl):S1-S45. PMID 31369359 · DOI 10.1177/0194599819859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