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에 뿌리는 스테로이드는 1년 단위로 쓴 연구들에서 전신 부작용이 드물었지만, 몇 가지는 알고 쓰는 것이 좋습니다. 무작위대조시험 72편을 모은 분석에서 비강 스테로이드는 위약보다 코피 위험이 1.48배였고, 성인 10편(2,226명) 분석에서는 안압 상승·백내장 위험이 의미 있게 늘지 않았습니다. 어린이 연구 33편을 모은 분석은 승인된 방식으로 쓰면 대체로 안전하다고 결론냈지만, 무작위시험 10편 중 3편에서 성장 속도가 조금 줄었습니다. 반면 코 뚫리는 충혈제거 스프레이는 오래 쓰면 오히려 코가 더 막히는 «약물성 비염»을 만들 수 있어 가장 짧게만 쓰도록 권고됩니다. 근거 수준은 중간입니다.
이 질문의 근거 — 논문으로 밝힙니다
01
체계적 고찰·메타분석 · 무작위대조시험 72편 · 근거 수준 중간
Epistaxis Risk Associated with Intranasal Corticosteroid Spray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Wu EL 외 · Otolaryngol Head Neck Surg 161(1):18-27, 2019 · PMID 30779679 · DOI 10.1177/0194599819832277
알레르기 비염에서 비강 스테로이드를 쓴 사람은 위약보다 코피 위험이 높았습니다(상대위험 1.48, 95% 신뢰구간 1.32~1.67). 약 종류별 차이는 뚜렷하게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한계: 일부 약은 연구 수가 적고 이질성이 커서 결론이 제한적입니다.
02
체계적 고찰·메타분석 · 무작위대조시험 10편 2,226명 · 근거 수준 중간
Intranasal Corticosteroids Do Not Lead to Ocular Change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Valenzuela CV 외 · Laryngoscope 129(1):6-12, 2019 · PMID 30229924 · DOI 10.1002/lary.27209
성인 비염 환자에서 비강 스테로이드는 위약과 비교해 안압 상승(상대위험 2.24, 0.68~7.34)과 후낭하 백내장 위험을 의미 있게 높이지 않았습니다. 12개월 동안 녹내장은 양쪽 군 모두 0건이었습니다.
한계: 안압을 녹내장의 대리 지표로 쓴 연구가 많습니다.
03
체계적 고찰·메타분석 · 어린이 33편 · 근거 수준 중간
Intranasal Corticosteroid Therapy: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Reported Safety and Adverse Effects in Children
Donaldson AM 외 · Otolaryngol Head Neck Surg 163(6):1087-1096, 2020 · PMID 32660332 · DOI 10.1177/0194599820931454
어린이에서 승인된 비강 스테로이드는 위약과 비교해 코피·두통 발생에 차이가 없었고, 코르티솔과 안압의 지속적 이상도 없었습니다. 성장 속도 감소는 무작위시험 10편 중 3편에서 보고됐습니다. 승인되지 않은 점비약 형태는 쿠싱 증후군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한계: 성장·부신 기능·눈 변화는 메타분석을 하지 못했습니다.
04
이중 맹검 무작위대조시험 · 3~9세 98명, 1년 · 근거 수준 중간
Absence of growth retardation in children with perennial allergic rhinitis after one year of treatment with mometasone furoate aqueous nasal spray
Schenkel EJ 외 · Pediatrics 105(2):E22, 2000 · PMID 10654982 · DOI 10.1542/peds.105.2.e22
모메타손 비강 스프레이를 1년 쓴 어린이는 위약 군과 키 변화가 비슷했고(1년 6.95cm 대 6.35cm), 성장 속도도 비슷했습니다. 부신 기능 자극 검사에서도 전신 영향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한계: 한 가지 약에 대한 결과입니다.
05
이중 맹검 무작위대조시험 · 5~8세, 1년 완료 186명 대 187명 · 근거 수준 중간
Growth velocity reduced with once-daily fluticasone furoate nasal spray in prepubescent children with perennial allergic rhinitis
Lee LA 외 · J Allergy Clin Immunol Pract 2(4):421-7, 2014 · PMID 25017530 · DOI 10.1016/j.jaip.2014.04.008
플루티카손 퓨로에이트 비강 스프레이를 1년 쓴 어린이의 성장 속도는 연 5.19cm로 위약 군 5.46cm보다 조금 느렸습니다(차이 −0.27cm/년). 24시간 소변 코르티솔 등 다른 안전성 지표는 비슷했습니다.
한계: 한 가지 약에 대한 결과이며, 연구진은 이 감소와 치료 이득을 함께 따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06
서술 고찰(2006) · 근거 수준 낮음
Rhinitis medicamentosa
Ramey JT 외 · J Investig Allergol Clin Immunol 16(3):148-55, 2006 · PMID 16784007
약물성 비염은 코 충혈제거제를 지나치게 써서 생기는 반동성 코막힘입니다. 얼마나 오래·많이 써야 생기는지 확정되지 않아 가장 짧은 기간만 써야 하고, 첫 치료는 충혈제거제를 끊는 것이며 필요하면 비강 스테로이드로 회복을 돕는다고 정리했습니다.
한계: 전향 연구가 매우 적고 대부분 증례·조직 연구에 기댄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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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강 스테로이드의 흔한 부작용은 무엇인가요?
가장 흔한 것은 코피입니다. 72편 메타분석에서 위약보다 코피 위험이 1.48배였습니다. 어린이 분석에서는 승인된 약을 썼을 때 코피·두통이 위약과 차이가 없었습니다.
눈에는 영향이 없나요?
성인 10편 분석에서 안압 상승·백내장 위험이 의미 있게 늘지 않았고, 12개월 동안 녹내장은 없었습니다. 녹내장이 있다면 진료 때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 키가 덜 크지는 않나요?
모메타손 1년 시험에서는 성장에 차이가 없었고, 플루티카손 퓨로에이트 1년 시험에서는 연 0.27cm 정도 느렸습니다. 어린이 분석에서는 무작위시험 10편 중 3편에서 성장 속도 감소가 보고됐습니다.
코 뚫리는 스프레이는 얼마나 써도 되나요?
미국 알레르기학회 실무지침은 충혈제거 스프레이를 반동성 코막힘을 막기 위해 짧게만 쓰도록 했고, 비강 스테로이드를 함께 쓰는 경우에 한해 최대 4주까지 더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먹는 항히스타민제는 어떤가요?
미국 지침은 졸음이 적은 2세대 항히스타민제를 권고합니다. 이 페이지의 근거에는 항히스타민제 장기 복용만 따로 본 연구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런 경우는 먼저 — 이비인후과·안과
비강 스테로이드를 쓰는 중 코피가 자주 나거나 멈추지 않으면 사용을 멈추고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으십시오. 녹내장·백내장이 있거나 시력 변화가 느껴지면 안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충혈제거 스프레이 없이는 코가 막혀 지낼 수 없다면 약물성 비염일 수 있어 진료로 끊는 방법을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페이지의 연구들은 대부분 1년 이내 결과입니다. 오래 쓸수록 정기적으로 효과와 부작용을 진료로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중에도 비염 약을 쓸 수 있나요?
미국 알레르기학회 실무지침은 임신 첫 3개월에 먹는 충혈제거제를 피하도록 했습니다. 다른 약은 진료로 상의하십시오.
먹는 스테로이드나 주사와 같은 건가요?
아닙니다. 비강 스테로이드는 코에만 쓰는 약이고, 미국 실무지침은 근육에 맞는 지속형 스테로이드 주사를 비염 치료로 권하지 않았습니다.
약을 끊으면 비염이 다시 생기나요?
알레르기 비염은 원인 알레르겐에 노출되면 증상이 다시 나타날 수 있어, 증상이 심한 시기에 맞춰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용 계획은 진료로 정하십시오.
참고문헌
Wu EL, et al. Epistaxis Risk Associated with Intranasal Corticosteroid Spray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tolaryngol Head Neck Surg. 2019;161(1):18-27. PMID 30779679 · DOI 10.1177/0194599819832277
Valenzuela CV, et al. Intranasal Corticosteroids Do Not Lead to Ocular Change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Laryngoscope. 2019;129(1):6-12. PMID 30229924 · DOI 10.1002/lary.27209
Donaldson AM, et al. Intranasal Corticosteroid Therapy: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Reported Safety and Adverse Effects in Children. Otolaryngol Head Neck Surg. 2020;163(6):1087-1096. PMID 32660332 · DOI 10.1177/0194599820931454
Schenkel EJ, et al. Absence of growth retardation in children with perennial allergic rhinitis after one year of treatment with mometasone furoate aqueous nasal spray. Pediatrics. 2000;105(2):E22. PMID 10654982 · DOI 10.1542/peds.105.2.e22
Lee LA, et al. Growth velocity reduced with once-daily fluticasone furoate nasal spray in prepubescent children with perennial allergic rhinitis. J Allergy Clin Immunol Pract. 2014;2(4):421-7. PMID 25017530 · DOI 10.1016/j.jaip.2014.04.008
Dykewicz MS, et al. Rhinitis 2020: A practice parameter update. J Allergy Clin Immunol. 2020;146(4):721-767. PMID 32707227 · DOI 10.1016/j.jaci.2020.07.007
Seidman MD, et al. Clinical practice guideline: Allergic rhinitis. Otolaryngol Head Neck Surg. 2015;152(1 Suppl):S1-43. PMID 25644617 · DOI 10.1177/019459981456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