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내시경은 가는 내시경을 코 안에 넣어 점막의 부기, 고름 같은 분비물, 물혹(비용종)을 직접 보는 검사로, 만성 부비동염 진단을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미국 성인 부비동염 지침(2015)은 만성 부비동염을 증상만으로 진단하지 말고 앞코 진찰·비내시경·CT 가운데 하나로 염증을 확인하도록 강하게 권고했고, 비용종 유무도 확인하도록 했습니다. 202명 진단 연구에서는 증상 기준에 비내시경 소견을 더하자 진단의 특이도가 12.3%에서 84.1%로 올랐습니다. 다만 비내시경이 정상이어도 부비동 안의 병을 모두 배제하지는 못합니다. 근거 수준은 낮음~중간입니다.
이 질문의 근거 — 논문으로 밝힙니다
01
진료지침(미국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학회 성인 부비동염 2015) · 근거 수준 높음
Clinical practice guideline (update): adult sinusitis
Rosenfeld RM 외 · Otolaryngol Head Neck Surg 152(2 Suppl):S1-S39, 2015 · PMID 25832968 · DOI 10.1177/0194599815572097
만성 부비동염의 임상 진단은 앞코 진찰·비내시경·CT 가운데 하나로 코·부비동 염증을 객관적으로 기록해 확인하도록 강하게 권고했습니다. 만성 부비동염 환자에게는 비용종이 있는지 확인하도록 권고했습니다.
한계: 2025년에 개정판이 나왔으며, 이 카드는 2015년판 초록 기준입니다.
02
전향 진단 코호트 · 202명 · 근거 수준 중간
Evaluating the diagnosis of chronic rhinosinusitis based on clinical guidelines and endoscopy
Bhattacharyya N, Lee LN · Otolaryngol Head Neck Surg 143(1):147-51, 2010 · PMID 20620634 · DOI 10.1016/j.otohns.2010.04.012
CT를 기준으로 했을 때 증상 기준만으로 만성 부비동염을 진단하면 민감도 88.7%, 특이도 12.3%였습니다. 비내시경에서 고름이나 물혹을 확인한 소견을 더하자 특이도가 84.1%, 양성 예측도가 66.0%로 올랐습니다. 연구진은 비내시경이 CT 사용을 줄여 방사선 노출을 줄일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한계: 단일 대학병원 자료입니다.
03
전향 진단 연구 · 75명 · 근거 수준 낮음
Diagnosis of adult chronic rhinosinusitis: can nasal endoscopy predict intrasinus disease?
Kolethekkat AA 외 · Oman Med J 28(6):427-31, 2013 · PMID 24223247 · DOI 10.5001/omj.2013.120
증상으로 만성 부비동염이 의심된 성인 75명에게 같은 날 비내시경과 CT를 했습니다. CT 대비 비내시경의 민감도는 91%, 특이도는 44%였습니다. 비내시경이 정상이었던 10명 중 6명은 CT에서 이상이 있었습니다.
한계: 대상이 적고 특이도의 신뢰구간이 넓습니다(14~79%).
04
체계적 고찰·메타분석 · 진단 자료 9건 · 근거 수준 낮음
Diagnostic accuracy of nasal endoscopy, computed tomography and magnetic resonance imaging for chronic rhinosinusitis and sinonasal polyp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Lu Y 외 · J Laryngol Otol 140(4):387-395, 2026 · PMID 41693180 · DOI 10.1017/S002221512610437X
CT를 기준으로 한 비내시경의 민감도는 0.87, 특이도는 0.63이었습니다. 조직검사를 기준으로 한 CT의 민감도는 0.90, 특이도는 0.50이었습니다. 연구진은 비내시경이 민감하지만 특이도는 중간 정도라고 결론냈습니다.
한계: 자료 수가 적고 기준 검사가 연구마다 달라 이질성이 컸습니다.
05
전향 코호트 · 102명 · 근거 수준 낮음
Modification of the Lund-Kennedy endoscopic scoring system improves its reliability and correlation with patient-reported outcome measures
Psaltis AJ 외 · Laryngoscope 124(10):2216-23, 2014 · PMID 24615873 · DOI 10.1002/lary.24654
만성 부비동염 환자의 내시경 영상을 비강 전문의 3명이 점수 체계별로 매겼습니다. 물혹·부기·분비물만 남긴 수정 룬드-케네디 점수가 평가자 간·반복 신뢰도가 가장 높았고, 환자가 답한 증상 점수와도 관련이 있었습니다.
한계: 점수 체계를 비교한 연구로, 진단 정확도를 직접 본 연구는 아닙니다.
06
다기관 조사 · 내시경 342명 · 근거 수준 낮음
Reliability of EP3OS symptom criteria and nasal endoscopy in the assessment of chronic rhinosinusitis--a GA² LEN study
Tomassen P 외 · Allergy 66(4):556-61, 2011 · PMID 21083566 · DOI 10.1111/j.1398-9995.2010.02503.x
유럽 11개 기관 조사에서 증상만으로 정의한 만성 부비동염은 알레르기가 없는 사람에서 비내시경 양성 소견과 의미 있게 관련이 있었습니다.
한계: 역학 조사용 증상 정의를 검증한 연구입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검사에서 무엇을 보나요?
점막 부기, 분비물(고름 포함), 물혹(비용종)을 주로 봅니다. 수정 룬드-케네디 점수는 이 세 가지로 점수를 매기며 평가자 사이의 일치도가 높았습니다.
CT와는 무엇이 다른가요?
비내시경은 코 안 점막을 직접 보고, CT는 부비동 안쪽까지 영상으로 봅니다. 연구에서 비내시경은 CT 대비 민감도가 높고 특이도는 중간이었습니다. 202명 연구진은 비내시경으로 CT 사용과 방사선 노출을 줄일 수 있다고 했습니다.
비내시경이 정상이면 안심해도 되나요?
75명 연구에서 비내시경이 정상이었던 10명 중 6명이 CT에서 이상이 있었습니다. 연구진은 의심이 높을 때는 내시경이 정상이어도 병을 완전히 배제하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도 비내시경으로 아나요?
알레르기 비염은 병력과 진찰, 필요하면 피부·혈액 알레르기 검사로 진단합니다. 미국 알레르기 비염 지침은 증상만 있을 때 부비동 영상검사를 일상적으로 하지 않도록 권고합니다.
이런 경우는 먼저 — 이비인후과
한쪽 코만 계속 막히거나, 한쪽에서만 피 섞인 콧물이 나오거나, 냄새를 못 맡게 되거나, 얼굴이 붓고 아프면 비내시경 등으로 원인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미국 지침은 만성 부비동염 환자에게 비용종 유무를 확인하도록 권고합니다.
근거: 미국 성인 부비동염 진료지침(카드 01)
자주 묻는 질문 (FAQ)
비내시경은 아픈가요?
검사 과정과 불편감은 검사하는 기관에서 설명을 듣는 것이 좋습니다. 이 페이지의 근거는 통증을 다루지 않았습니다.
물혹이 보이면 수술해야 하나요?
비용종의 치료는 크기와 증상에 따라 이비인후과에서 정합니다. 미국 지침은 먼저 비용종 유무를 확인하도록 권고합니다.
비내시경으로 비염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나요?
국내 소청룡탕 시험에서는 복용 뒤 증상은 나아졌지만 비내시경 지표는 차이가 없었습니다. 증상과 내시경 소견이 늘 함께 움직이지는 않습니다.
아이도 비내시경을 하나요?
이 페이지의 근거는 성인 연구입니다. 어린이는 이비인후과에서 따로 상담하십시오.
참고문헌
Rosenfeld RM, et al. Clinical practice guideline (update): adult sinusitis. Otolaryngol Head Neck Surg. 2015;152(2 Suppl):S1-S39. PMID 25832968 · DOI 10.1177/0194599815572097
Bhattacharyya N, Lee LN. Evaluating the diagnosis of chronic rhinosinusitis based on clinical guidelines and endoscopy. Otolaryngol Head Neck Surg. 2010;143(1):147-51. PMID 20620634 · DOI 10.1016/j.otohns.2010.04.012
Kolethekkat AA, et al. Diagnosis of adult chronic rhinosinusitis: can nasal endoscopy predict intrasinus disease?. Oman Med J. 2013;28(6):427-31. PMID 24223247 · DOI 10.5001/omj.2013.120
Lu Y, et al. Diagnostic accuracy of nasal endoscopy, computed tomography and magnetic resonance imaging for chronic rhinosinusitis and sinonasal polyp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J Laryngol Otol. 2026;140(4):387-395. PMID 41693180 · DOI 10.1017/S002221512610437X
Psaltis AJ, et al. Modification of the Lund-Kennedy endoscopic scoring system improves its reliability and correlation with patient-reported outcome measures. Laryngoscope. 2014;124(10):2216-23. PMID 24615873 · DOI 10.1002/lary.24654
Tomassen P, et al. Reliability of EP3OS symptom criteria and nasal endoscopy in the assessment of chronic rhinosinusitis--a GA² LEN study. Allergy. 2011;66(4):556-61. PMID 21083566 · DOI 10.1111/j.1398-9995.2010.02503.x
Kim MH, et al. A multicenter study on the efficacy and safety of So-Cheong-Ryong-Tang for perennial allergic rhinitis. Complement Ther Med. 2019;45:50-56. PMID 31331582 · DOI 10.1016/j.ctim.2019.05.018
Seidman MD, et al. Clinical practice guideline: Allergic rhinitis. Otolaryngol Head Neck Surg. 2015;152(1 Suppl):S1-43. PMID 25644617 · DOI 10.1177/019459981456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