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지만, 걸리는 기간은 어느 반고리관에 생겼는지에 따라 다릅니다. 이석정복술을 받지 않은 108명을 본 연구에서 어지럼이 사라지기까지 평균 기간은 후반고리관 이석증이 39일, 수평반고리관 이석증이 16일이었습니다. 다만 후반고리관 이석증은 정복술을 받으면 가짜 시술이나 무치료보다 어지럼이 완전히 사라지는 비율이 높다는 무작위대조시험 근거가 있어, 기다리는 것만이 선택지는 아닙니다.
이 질문의 근거 — 논문으로 밝힙니다
01
관찰 연구 · 정복술 받지 않은 108명 · 근거 수준 낮음
Natural course of the remission of vertigo in patients with benign paroxysmal positional vertigo
Imai T 외 · Neurology 64(5):920-1, 2005 · PMID 15753441 · DOI 10.1212/01.WNL.0000152890.00170.DA
이석정복술을 받지 않은 이석증 환자 108명에서, 발병부터 어지럼이 사라지기까지 평균 기간은 후반고리관 이석증 39일, 수평반고리관 이석증 16일이었습니다. 수평반고리관 이석증은 전체의 33%였습니다.
한계: 짧은 보고 형식의 연구라 자세한 방법과 대상 선정 과정이 초록에 없습니다.
02
전향 관찰 연구 · 치료 없이 지켜보기에 동의한 106명 · 근거 수준 낮음~중간
Natural history of horizontal canal benign paroxysmal positional vertigo is truly short
Shim DB 외 · Journal of Neurology 262(1):74-80, 2015 · PMID 25305003 · DOI 10.1007/s00415-014-7519-0
수평반고리관 이석증 환자 106명이 1~3일마다 병원에 와서 경과를 확인했습니다. 발병부터 어지럼이 사라지기까지 평균 기간은 이석이 땅쪽으로 도는 형(43명) 6.7일, 하늘쪽으로 도는 형(63명) 3.7일이었습니다. 저자들은 수평반고리관 이석증의 자연 경과가 이전 보고보다 훨씬 짧다고 결론지었습니다.
한계: 수평반고리관 이석증만 대상으로 했고, 치료를 원하지 않은 사람을 모은 연구라 대상 선정의 치우침이 있을 수 있습니다.
03
비교 관찰 연구 · 근거 수준 낮음
Natural history of benign paroxysmal positional vertigo and efficacy of Epley and Lempert maneuvers
Sekine K 외 ·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135(4):529-33, 2006 · PMID 17011412 · DOI 10.1016/j.otohns.2005.09.021
후반고리관 이석증은 에플리 정복술을 받은 환자가 치료받지 않은 환자보다 어지럼이 유의하게 빨리 사라졌습니다. 반면 수평반고리관 이석증은 렘퍼트 정복술을 받은 환자와 치료받지 않은 환자의 회복 경과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습니다.
한계: 무작위 배정이 아니며, 대상 수가 초록에 나와 있지 않습니다.
04
체계적 고찰(코크란) · 무작위대조시험 11편 745명 · 근거 수준 중간
The Epley (canalith repositioning) manoeuvre for benign paroxysmal positional vertigo
Hilton MP 외 · Cochrane Database of Systematic Reviews 2014(12):CD003162, 2014 · PMID 25485940 · DOI 10.1002/14651858.CD003162.pub3
후반고리관 이석증에서 에플리 정복술은 가짜 시술이나 무치료보다 어지럼이 완전히 사라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오즈비 4.42, 5편 273명). 완전 회복 비율은 21%에서 56%로 늘었습니다. 심각한 부작용은 없었고, 시술 중 메스꺼움은 16.7~32%였습니다.
한계: 대부분 작은 시험이고 추적 기간이 짧았습니다. 치료 뒤 재발률은 36%로 높았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기다리는 동안 어떤 점을 조심해야 하나요?
이석증 어지럼은 고개를 돌리거나 눕고 일어날 때 몇십 초 동안 심하게 나타나 넘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미국 진료지침은 이석증 환자의 이동 능력과 균형, 넘어질 위험, 집에서 도와줄 사람이 있는지를 평가하도록 권고합니다. 혼자 사는 고령자라면 기다리기보다 진찰을 받는 편이 안전합니다.
관찰을 선택하면 언제 다시 확인하나요?
진료지침은 관찰이나 치료를 시작한 뒤 1개월 안에 다시 평가해 증상이 사라졌는지 확인하도록 권고합니다. 증상이 계속되면 남아 있는 이석증인지, 다른 전정 질환이나 중추신경계 질환인지 평가해야 합니다.
어지럼약을 먹으면 빨리 낫나요?
진료지침은 항히스타민제나 벤조디아제핀 같은 전정 억제제로 이석증을 일상적으로 치료하지 않도록 권고합니다. 이런 약은 증상을 누그러뜨릴 수 있지만 이석이 제자리를 찾게 하는 치료는 아닙니다.
집에서 하는 운동으로도 좋아지나요?
코크란 고찰에 포함된 한 시험에서 에플리 정복술 1회가 브란트-다로프 운동을 하루 세 번 1주 동안 한 것보다 검사 결과를 음성으로 바꾸는 데 더 효과적이었습니다(오즈비 12.38). 진료지침은 전정재활을 혼자 하거나 의료진과 함께 하는 것을 선택지로 둡니다.
이런 경우는 먼저 — 응급실 · 신경과
자세를 바꿀 때만이 아니라 가만히 있어도 어지럼이 계속되거나, 두통·말이 어눌함·팔다리 마비·물체가 둘로 보임이 함께 있다면 이석증을 기다려 볼 상황이 아닙니다. 바로 응급실이나 신경과를 찾으십시오. 진료지침은 이석증을 다른 원인의 어지럼과 구별하도록 권고합니다.
근거: 미국 이석증 진료지침 2017 개정(참고문헌 5)
자주 묻는 질문 (FAQ)
수평반고리관 이석증은 정복술이 필요 없나요?
한 비교 연구에서는 렘퍼트 정복술을 받은 군과 받지 않은 군의 회복 경과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습니다. 다만 무작위 배정 연구가 아니어서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정복술을 받으면 바로 낫나요?
코크란 고찰에서 에플리 정복술 뒤 완전히 회복한 비율은 56%로, 가짜 시술이나 무치료의 21%보다 높았습니다.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복술은 부작용이 있나요?
코크란 고찰에서 심각한 부작용은 없었고, 시술 중 메스꺼움이 16.7~32%였습니다. 목 질환 때문에 시술 자세를 견디지 못한 환자도 있었습니다.
참고문헌
Imai T, et al. Natural course of the remission of vertigo in patients with benign paroxysmal positional vertigo. Neurology. 2005;64(5):920-1. PMID 15753441 · DOI 10.1212/01.WNL.0000152890.00170.DA
Shim DB, et al. Natural history of horizontal canal benign paroxysmal positional vertigo is truly short. J Neurol. 2015;262(1):74-80. PMID 25305003 · DOI 10.1007/s00415-014-7519-0
Sekine K, et al. Natural history of benign paroxysmal positional vertigo and efficacy of Epley and Lempert maneuvers. Otolaryngol Head Neck Surg. 2006;135(4):529-33. PMID 17011412 · DOI 10.1016/j.otohns.2005.09.021
Hilton MP, et al. The Epley (canalith repositioning) manoeuvre for benign paroxysmal positional vertigo. Cochrane Database Syst Rev. 2014;2014(12):CD003162. PMID 25485940 · DOI 10.1002/14651858.CD003162.pub3
Bhattacharyya N, et al. Clinical Practice Guideline: Benign Paroxysmal Positional Vertigo (Update). Otolaryngol Head Neck Surg. 2017;156(3_suppl):S1-S47. PMID 28248609 · DOI 10.1177/0194599816689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