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치료로 회복되지 않은 심한 돌발성 난청 환자를 귀 뒤 스테로이드 주사군과 고막 안 스테로이드 관류군으로 나눠 본 중국 연구에서, 두 방법의 청력 개선과 유효율은 비슷했고 귀 뒤 주사 쪽이 약간 나았습니다. 어느 방법이든 발병부터 구제 치료를 시작하기까지 간격이 짧을수록 청력이 더 좋아졌습니다. 여러 연구를 모은 분석에서도 두 방법 모두 치료를 더하지 않은 경우보다 나았지만, 근거의 확실성은 낮습니다.
이 질문의 근거 — 논문으로 밝힙니다
01
비교 임상 연구 · 대상 인원 초록 미기재 · 근거 수준 낮음
Comparison between postauricular steroid injection and intratympanic steroid perfusion for refractory severe and profound sudden sensorineural hearing loss
Lv L 외 · Am J Otolaryngol 43(1):103189, 2022 · PMID 34492426 · DOI 10.1016/j.amjoto.2021.103189
일반 치료에 실패한 중증~고도 돌발성 난청(평균 청력 60dB 초과) 환자에게 귀 뒤 스테로이드 주사 또는 고막 안 스테로이드 관류를 10일 연속 하고, 항산화제·신경영양제를 함께 썼습니다. 3개월 넘게 추적했을 때 두 군의 청력 개선과 유효율은 비슷했고 귀 뒤 주사군이 약간 나았습니다. 발병부터 치료까지 간격이 짧은 환자의 개선이 유의하게 컸습니다.
한계: 초록에 대상 인원과 무작위 배정 여부가 적혀 있지 않습니다. 항산화제·신경영양제를 함께 써서 주사만의 효과를 따로 보기 어렵습니다.
02
체계적 고찰·네트워크 메타분석 · 무작위시험과 코호트 연구 · 근거 수준 낮음
Salvage therapy for refractory sudden sensorineural hearing loss (RSSNHL): a systematic review and network meta-analysis
Lin CY 외 · Int J Audiol 64(1):1-10, 2025 · PMID 38251843 · DOI 10.1080/14992027.2024.2303037
치료를 더하지 않은 경우와 비교해 귀 뒤 스테로이드 주사는 평균 11.1dB, 고막 안 스테로이드 주사는 평균 7.7dB 더 좋아졌습니다. 난치성의 정의를 좁게 잡으면 고막 주사와 고압산소를 함께 쓴 경우의 차이가 가장 컸습니다(14.5dB).
한계: 연구마다 «난치성»의 정의가 달라 저자들이 합의된 정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03
코크란 체계적 고찰 · 무작위시험 30편 2,133명 · 근거 수준 낮음
Intratympanic corticosteroids for sudden sensorineural hearing loss
Plontke SK 외 · Cochrane Database Syst Rev 7(7):CD008080, 2022 · PMID 35867413 · DOI 10.1002/14651858.CD008080.pub2
첫 치료가 실패한 뒤의 구제 치료로서 고막 안 스테로이드는 치료하지 않거나 위약을 쓴 경우보다 청력이 좋아진 사람의 비율이 훨씬 높을 수 있지만, 청력 역치 변화의 폭은 작을 수 있다고 정리했습니다.
한계: 근거 대부분이 낮음~매우 낮음 확실성이라 추가 연구로 결론이 바뀔 수 있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귀 뒤 주사와 고막 주사는 무엇이 다른가요?
고막 주사는 고막을 통해 가운데귀 안으로 스테로이드를 넣습니다. 귀 뒤 주사는 귓바퀴 뒤쪽 피부 아래에 스테로이드를 넣는 방법으로, 고막을 뚫지 않습니다. 중국 연구(카드 01)와 네트워크 메타분석(카드 02)에서 귀 뒤 주사의 개선이 고막 주사보다 약간 컸지만 차이가 크지 않았습니다.
구제 치료는 언제 시작하나요?
미국 진료지침은 첫 치료 뒤 2~6주에 회복이 불완전하면 고막 안 스테로이드 주사를 권고합니다(참고문헌 4). 중국 연구(카드 01)는 발병부터 구제 치료까지 간격이 짧을수록 개선이 컸다며, 첫 치료가 실패하면 가능한 한 빨리 시작하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귀 뒤 주사는 진료지침에 있는 치료인가요?
미국 진료지침(2019)의 구제 치료 권고는 고막 안 스테로이드이고, 귀 뒤 주사는 권고 항목에서 따로 다루지 않습니다(참고문헌 4). 위 두 연구(카드 01·02)는 중국과 대만 연구진이 냈습니다.
돌발성 난청 구제 치료 비교 연구 한눈에 보기
연구
설계·대상
주요 결과
근거 수준
Lv 2022
비교 임상 연구 · 인원 초록 미기재
귀 뒤 주사와 고막 안 관류의 개선 비슷 · 간격이 짧을수록 개선이 큼
낮음
Lin 2025
네트워크 메타분석
추가 치료 없음 대비 귀 뒤 주사 11.1dB · 고막 주사 7.7dB 더 개선
낮음
Plontke 2022
코크란 체계적 고찰 · 30편 2,133명
구제 고막 주사는 개선 비율은 높을 수 있으나 역치 변화 폭은 작을 수 있음
낮음
※ 근거 수준은 연구 설계와 결과의 확실성을 함께 본 등급이며, 결과가 «도움이 된다»인지 «차이가 없다»인지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이런 경우는 먼저 — 이비인후과 재검사
첫 치료 뒤에도 청력이 돌아오지 않았다면 이비인후과에서 청력검사를 다시 받고 구제 치료를 상담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미국 진료지침은 첫 치료 뒤 2~6주에 회복이 불완전하면 고막 안 스테로이드 주사를 권고하고, 원인 확인을 위한 MRI 같은 검사도 권고합니다.
근거: 미국 진료지침 핵심 권고 6·10번(참고문헌 4)
자주 묻는 질문 (FAQ)
귀 뒤 주사가 고막 주사보다 확실히 낫나요?
두 방법의 개선은 비슷했고 귀 뒤 주사 쪽이 약간 나았을 뿐입니다(카드 01·02). 어느 쪽이 확실히 낫다고 말할 근거는 아직 없습니다.
구제 치료는 얼마나 늦게까지 받을 수 있나요?
미국 진료지침의 구제 치료 기준은 발병 뒤 2~6주입니다(참고문헌 4). 간격이 짧을수록 개선이 컸다는 연구가 있어(카드 01) 첫 치료 실패를 확인하면 미루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고막 주사의 부작용은 어떤가요?
고막 주사는 통증·어지럼·고막 천공의 위험이 있습니다(카드 03). 자세한 수치는 「돌발성 난청 고막주사를 맞고 나서 귀가 아프고 먹먹한데, 부작용인가요?」 페이지에 정리했습니다.
참고문헌
Lv L, et al.. Comparison between postauricular steroid injection and intratympanic steroid perfusion for refractory severe and profound sudden sensorineural hearing loss. Am J Otolaryngol. 2022;43(1):103189. PMID 34492426 · DOI 10.1016/j.amjoto.2021.103189
Lin CY, et al.. Salvage therapy for refractory sudden sensorineural hearing loss (RSSNHL): a systematic review and network meta-analysis. Int J Audiol. 2025;64(1):1-10. PMID 38251843 · DOI 10.1080/14992027.2024.2303037
Plontke SK, et al.. Intratympanic corticosteroids for sudden sensorineural hearing loss. Cochrane Database Syst Rev. 2022;7(7):CD008080. PMID 35867413 · DOI 10.1002/14651858.CD008080.pub2
Chandrasekhar SS, et al.. Clinical Practice Guideline: Sudden Hearing Loss (Update). Otolaryngol Head Neck Surg. 2019;161(1_suppl):S1-S45. PMID 31369359 · DOI 10.1177/0194599819859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