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먹은 환자를 본 연구가 있지만 근거 수준은 낮음이고, 간 수치를 확인하며 쓰는 것이 권고됩니다. 안면마비로 스테로이드와 한약을 함께 복용한 국내 환자 1,076명의 기록을 본 연구에서 간 수치가 비정상으로 오른 환자는 32명(3.0%)이었고, 약물성 간손상 «가능성 있음» 2.7%, «개연성 있음» 0.3%로 판정됐습니다. 급성 신장손상은 없었고 후유증도 남지 않았지만, 연구진은 드물게 간독성과 관련될 수 있어 적절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또 감초 성분(글리시리진)은 프레드니솔론의 혈중 농도를 높였고, 처방에 따라서는 농도를 낮춘 연구도 있어 처방 구성이 중요합니다.
이 질문의 근거 — 논문으로 밝힙니다
01
후향 연구 · 안면마비 환자 1,076명 · 근거 수준 낮음
Safety of Concomitant Use of Corticosteroids and Traditional Korean Herbal Medicine for Facial Nerve Palsy: A Retrospective Study of Effects on Liver and Renal Function
Lee JY 외 · J Multidiscip Healthc 18:4947-4956, 2025 · PMID 40823478 · DOI 10.2147/JMDH.S522270
스테로이드와 한약을 함께 복용한 안면마비 환자 중 32명(3.0%)에게 간 기능 수치가 비정상으로 올랐고, 인과성 평가에서 29명(2.7%)은 «가능성 있음», 3명(0.3%)은 «개연성 있음»으로 판정됐습니다. 약물성 급성 신장손상은 없었고 간·신장에 후유증이나 되돌릴 수 없는 손상은 없었습니다.
한계: 대조군이 없는 단일 국가 후향 자료라 스테로이드와 한약 중 무엇의 영향인지 가를 수 없습니다.
02
약동학 연구 · 건강한 남성 6명 · 근거 수준 매우 낮음
Effect of oral administration of glycyrrhizin on the pharmacokinetics of prednisolone
Chen MF 외 · Endocrinol Jpn 38(2):167-74, 1991 · PMID 1752235 · DOI 10.1507/endocrj1954.38.167
감초 성분인 글리시리진을 먼저 먹은 뒤 프레드니솔론 주사를 맞자, 혈중 프레드니솔론 농도와 곡선하면적이 늘고 청소율이 줄었으며 체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한계: 6명 대상이며 주사용 프레드니솔론과 정제 글리시리진으로 한 실험입니다.
03
교차 비교 시험 · 건강한 성인 · 근거 수준 매우 낮음
Different effects of traditional Chinese medicines containing similar herbal constituents on prednisolone pharmacokinetics
Homma M 외 · J Pharm Pharmacol 47(8):687-92, 1995 · PMID 8583374 · DOI 10.1111/j.2042-7158.1995.tb05861.x
글리시리진 함량이 같은 한약 세 가지를 3일 복용한 뒤 프레드니솔론을 먹였더니, 소시호탕 군은 프레드니솔론 곡선하면적이 0.94에서 0.78로 줄고, 시박탕 군은 0.92에서 1.06으로 늘었으며, 시령탕 군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한계: 소규모 공개 시험이며 실제 환자의 임상 결과를 본 연구는 아닙니다.
04
서술 고찰(Lancet 2000) · 근거 수준 매우 낮음
Herb-drug interactions
Fugh-Berman A · Lancet 355(9198):134-8, 2000 · PMID 10675182 · DOI 10.1016/S0140-6736(99)06457-0
감초가 먹는 스테로이드와 바르는 스테로이드의 작용을 강하게 만들 수 있고, 소시호탕이 프레드니솔론 혈중 농도를 낮출 수 있다는 사례를 한약-약물 상호작용의 예로 들었습니다. 연구진은 의료인이 환자에게 한약과 양약을 섞어 먹는 것에 주의를 주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한계: 보고된 상호작용 다수가 검증이 부족한 사례 보고라고 스스로 밝혔습니다.
05
전향 연구 · 입원 환자 313명 · 근거 수준 낮음
A prospective study on the safety of herbal medicines, used alone or with conventional medicines
Jeong TY 외 · J Ethnopharmacol 143(3):884-8, 2012 · PMID 22940254 · DOI 10.1016/j.jep.2012.08.016
입원 중 한약을 복용한 313명의 간·신장 기능을 약 2주 간격으로 검사했더니 6명(1.9%)에게 증상 없는 간 기능 이상이 있었습니다. 한약만 먹은 57명은 0명, 한약과 양약을 함께 먹은 256명 중 6명(2.3%)이었습니다.
한계: 함께 먹은 양약의 종류를 나누지 않았습니다.
06
후향 연구 · 뇌졸중 입원 환자 401명 · 근거 수준 낮음
Safety of co-administration of herbal and conventional medicines on liver and kidney function in stroke patients: A single-center retrospective study
Lee SH 외 · Phytomedicine 81:153435, 2021 · PMID 33338904 · DOI 10.1016/j.phymed.2020.153435
한약과 양약을 함께 복용한 뇌졸중 환자 401명 중 간 손상은 4명(1.0%)으로 양약 원인 2명, 한약 원인 2명이었고 14일 안에 회복됐습니다. 급성 신장손상은 없었습니다.
한계: 스테로이드 병용만 따로 본 연구는 아닙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함께 먹었을 때 어떤 이상이 보고됐나요?
1,076명 연구에서는 간 수치 상승 3.0%, 신장 손상 0건이었습니다. 입원 환자 313명 연구에서는 한약과 양약을 함께 먹은 군에서만 증상 없는 간 기능 이상(2.3%)이 나타났습니다.
한약이 스테로이드 효과를 바꾸나요?
감초 성분 글리시리진은 프레드니솔론 농도를 높였고, 같은 감초 함량의 처방이라도 소시호탕은 농도를 낮추고 시박탕은 높였습니다. 처방 구성에 따라 영향이 다를 수 있다는 뜻입니다.
검사는 언제 하나요?
1,076명 연구진은 함께 처방할 때 적절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검사 시점은 「한약을 먹기 전과 먹는 동안 피검사는 언제 해야 하나요」 페이지에서 다룹니다.
이런 경우는 먼저 — 처방 의사·응급실
스테로이드는 처방한 의사와 상의 없이 임의로 줄이거나 끊으면 안 됩니다. 한약과 함께 먹는 중 눈이나 피부가 노랗게 되거나, 소변이 진해지거나, 심한 피로·구역이 생기면 복용을 멈추고 바로 진료를 받으십시오. 연구진은 스테로이드와 한약을 함께 처방할 때 모니터링을 권했습니다.
근거: 스테로이드·한약 병용 연구(카드 01)
자주 묻는 질문 (FAQ)
스테로이드를 끊고 나서 한약을 먹는 게 더 안전한가요?
시점을 비교한 연구는 찾지 못했습니다. 스테로이드는 임의로 끊으면 안 되므로, 복용 계획은 처방한 의사와 한의사에게 모두 알리고 정하십시오.
감초가 든 한약은 피해야 하나요?
감초 성분은 프레드니솔론 농도를 높인 연구가 있습니다. 처방에 감초가 들었는지, 복용 중인 스테로이드와 함께 써도 되는지 진료 때 확인하십시오.
바르는 스테로이드도 해당되나요?
고찰 논문은 감초가 먹는 스테로이드와 바르는 스테로이드 모두의 작용을 강하게 할 수 있다고 정리했습니다.
신장에는 영향이 없나요?
1,076명 연구와 뇌졸중 401명 연구 모두 급성 신장손상은 없었습니다.
참고문헌
Lee JY, et al. Safety of Concomitant Use of Corticosteroids and Traditional Korean Herbal Medicine for Facial Nerve Palsy: A Retrospective Study of Effects on Liver and Renal Function. J Multidiscip Healthc. 2025;18:4947-4956. PMID 40823478 · DOI 10.2147/JMDH.S522270
Chen MF, et al. Effect of oral administration of glycyrrhizin on the pharmacokinetics of prednisolone. Endocrinol Jpn. 1991;38(2):167-74. PMID 1752235 · DOI 10.1507/endocrj1954.38.167
Homma M, et al. Different effects of traditional Chinese medicines containing similar herbal constituents on prednisolone pharmacokinetics. J Pharm Pharmacol. 1995;47(8):687-92. PMID 8583374 · DOI 10.1111/j.2042-7158.1995.tb05861.x
Fugh-Berman A. Herb-drug interactions. Lancet. 2000;355(9198):134-8. PMID 10675182 · DOI 10.1016/S0140-6736(99)06457-0
Jeong TY, et al. A prospective study on the safety of herbal medicines, used alone or with conventional medicines. J Ethnopharmacol. 2012;143(3):884-8. PMID 22940254 · DOI 10.1016/j.jep.2012.08.016
Lee SH, et al. Safety of co-administration of herbal and conventional medicines on liver and kidney function in stroke patients: A single-center retrospective study. Phytomedicine. 2021;81:153435. PMID 33338904 · DOI 10.1016/j.phymed.2020.153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