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이 생기면 먼저 복용을 멈추고, 어떤 증상인지에 따라 처방한 한의원이나 의료기관에 바로 알리는 것이 순서입니다. 근거 수준은 낮음입니다. 국내 의약품 이상사례 보고 자료(2012~2021년, 한약 제제 보고 1,054건)에서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위장 증상(28.7%)과 피부 증상(20.1%)으로, 설사·두드러기·가려움·발진·복부 불편감 순이었습니다. 드물지만 간손상도 보고되는데, 국내 다기관 전향 연구에서 한약 복용 입원 환자의 0.60%였고 증상은 없었습니다. 유럽·미국 간학회 지침은 의심되는 약을 확인하고 다른 간 질환을 배제하는 것을 진단의 기본으로 둡니다.
이 질문의 근거 — 논문으로 밝힙니다
01
이상사례 보고 자료 분석 · 한약 제제 보고 1,054건 · 근거 수준 낮음
Adverse events associated with herbal medicine products reported in the Korea Adverse Event Reporting System from 2012 to 2021
Choi Y, Shin HK · Front Pharmacol 15:1378208, 2024 · PMID 39498343 · DOI 10.3389/fphar.2024.1378208
2012~2021년 국내 이상사례 보고 시스템의 한약 제제 보고 1,054건(이상반응 1,629건)을 분석했습니다. 기관별로는 위장 장애 28.7%, 피부·피하조직 장애 20.1%가 많았고, 증상별로는 설사 5.8%, 두드러기 5.3%, 가려움 4.7%, 발진 4.4%, 복부 불편감 4.2% 순이었습니다.
한계: 자발적 보고 자료라 실제 발생률을 알 수 없고, 탕약이 아닌 제제 중심입니다.
02
전국 다기관 전향 연구 · 입원 환자 1,001명 · 근거 수준 중간
A nationwide study of the incidence rate of herb-induced liver injury in Korea
Cho JH 외 · Arch Toxicol 91(12):4009-4015, 2017 · PMID 28634823 · DOI 10.1007/s00204-017-2007-9
한약을 복용한 입원 환자의 간 효소를 주기적으로 쟀더니 한약에 의한 간손상은 6명(0.60%)이었고, 모두 간손상 관련 증상이 없었습니다.
한계: 입원 환자 대상입니다.
03
후향 연구 · 뇌졸중 입원 환자 401명 · 근거 수준 낮음
Safety of co-administration of herbal and conventional medicines on liver and kidney function in stroke patients: A single-center retrospective study
Lee SH 외 · Phytomedicine 81:153435, 2021 · PMID 33338904 · DOI 10.1016/j.phymed.2020.153435
한약과 양약을 함께 쓴 환자 중 간 손상 4명(1.0%)은 심한 경우에도 14일 안에 간 수치가 회복됐고, 급성 신장손상은 없었습니다.
한계: 단일 병원 후향 자료입니다.
04
진료지침(미국 소화기학회 2021) · 근거 수준 중간
ACG Clinical Guideline: Diagnosis and Management of Idiosyncratic Drug-Induced Liver Injury
Chalasani NP 외 · Am J Gastroenterol 116(5):878-898, 2021 · PMID 33929376 · DOI 10.14309/ajg.0000000000001259
약물성 간손상은 증상 없는 수치 상승부터 황달·간부전까지 다양하게 나타나고, 다른 간 질환을 꼼꼼히 배제한 뒤 진단합니다. 간세포형 황달이 있으면 사망률이 최대 10%에 이르며, 황달이 진행하면 상급 기관으로 의뢰하도록 했습니다.
한계: 한약만이 아니라 약물 전반을 다룬 지침입니다.
05
진료지침(유럽 간학회 2019) · 근거 수준 중간
EASL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Drug-induced liver injury
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the Liver · J Hepatol 70(6):1222-1261, 2019 · PMID 30926241 · DOI 10.1016/j.jhep.2019.02.014
약물성 간손상은 특이 바이오마커가 없어 진단이 어렵고, 다른 원인을 신중히 배제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위험 인자·진단·관리·위험 최소화 전략의 근거를 정리했습니다.
한계: 초록에는 구체적 행동 지침이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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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상반응이 흔한가요?
국내 이상사례 보고 자료에서는 위장 증상(28.7%)과 피부 증상(20.1%)이 가장 많았습니다.
간손상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국내 다기관 연구의 간손상 6명은 모두 증상이 없어 검사로 발견됐습니다. 미국 지침은 약물성 간손상이 증상 없는 수치 상승부터 황달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고 했습니다.
병원에는 무엇을 알려야 하나요?
복용한 한약의 이름(처방명)·복용 시작일·복용량, 함께 먹은 약과 건강기능식품, 증상이 시작된 시점을 알리면 원인 확인에 도움이 됩니다. 지침들은 의심되는 약을 확인하고 다른 원인을 배제하는 것을 진단의 기본으로 둡니다.
멈추면 회복되나요?
국내 뇌졸중 환자 연구에서 간손상은 14일 안에 회복됐습니다. 다만 미국 지침은 황달이 진행하면 심각할 수 있어 상급 기관 의뢰를 권합니다.
이런 경우는 먼저 — 응급실
숨쉬기 어렵거나, 얼굴·입술·혀가 붓거나, 온몸에 두드러기가 번지면 즉시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눈이나 피부가 노래지거나, 소변이 콜라색처럼 진해지거나, 심한 구역·오른쪽 윗배 통증이 생기면 복용을 멈추고 바로 진료를 받으십시오. 미국 지침은 황달이 진행하면 상급 기관으로 의뢰하도록 권고합니다.
근거: 미국 소화기학회 약물성 간손상 지침(카드 04)
자주 묻는 질문 (FAQ)
가벼운 속쓰림도 멈춰야 하나요?
증상의 정도와 지속에 따라 다르므로 처방한 곳에 먼저 알리고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반응을 신고할 수 있나요?
국내에는 의약품 이상사례 보고 시스템이 있고, 위 연구가 그 자료를 분석했습니다.
다시 먹어도 되나요?
이상반응의 원인과 정도를 확인한 뒤 진료로 정해야 합니다. 같은 처방을 임의로 다시 먹지 마십시오.
이상반응을 줄이려면 미리 무엇을 하나요?
지병·복용 약·알레르기 병력을 알리고, 필요하면 복용 전 기준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피검사는 언제」 페이지 참고).
참고문헌
Choi Y, Shin HK. Adverse events associated with herbal medicine products reported in the Korea Adverse Event Reporting System from 2012 to 2021. Front Pharmacol. 2024;15:1378208. PMID 39498343 · DOI 10.3389/fphar.2024.1378208
Cho JH, et al. A nationwide study of the incidence rate of herb-induced liver injury in Korea. Arch Toxicol. 2017;91(12):4009-4015. PMID 28634823 · DOI 10.1007/s00204-017-2007-9
Lee SH, et al. Safety of co-administration of herbal and conventional medicines on liver and kidney function in stroke patients: A single-center retrospective study. Phytomedicine. 2021;81:153435. PMID 33338904 · DOI 10.1016/j.phymed.2020.153435
Chalasani NP, et al. ACG Clinical Guideline: Diagnosis and Management of Idiosyncratic Drug-Induced Liver Injury. Am J Gastroenterol. 2021;116(5):878-898. PMID 33929376 · DOI 10.14309/ajg.0000000000001259
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the Liver. EASL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Drug-induced liver injury. J Hepatol. 2019;70(6):1222-1261. PMID 30926241 · DOI 10.1016/j.jhep.2019.02.014
Kwon CY, et al. Safety of herbal decoctions: A scoping review of clinical studies in South Korea focusing on liver and kidney functions. J Ethnopharmacol. 2024;325:117664. PMID 38199337 · DOI 10.1016/j.jep.2023.117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