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예방을 다룬 국제 위원회(랜싯 위원회)는 2017년부터 세 차례 보고서를 냈습니다. 2020년 보고서는 교육 부족·고혈압·난청·흡연·비만·우울·신체활동 부족·당뇨·사회적 고립·과음·뇌 손상·대기오염 등 12가지 바꿀 수 있는 위험 요인이 전 세계 치매의 약 40%와 관련된다고 추정했습니다. 다만 이것은 «이론적으로 미루거나 막을 수 있는 몫»을 계산한 추정이지, 개인이 이 요인을 관리하면 치매가 생기지 않는다는 뜻은 아닙니다.
이 질문의 근거 — 논문으로 밝힙니다
01
국제 위원회 보고서(체계적 고찰·메타분석 포함) · 12개 위험 요인 · 근거 수준 중간
Dementia prevention, intervention, and care: 2020 report of the Lancet Commission
Livingston G 외 · Lancet 396(10248):413-446, 2020 · PMID 32738937 · DOI 10.1016/S0140-6736(20)30367-6
2017년 보고서의 9가지 요인에 과음·외상성 뇌 손상·대기오염 3가지를 더해 12가지로 정리했습니다. 이 12가지가 합쳐서 전 세계 치매의 약 40%와 관련되며, 이론적으로는 그만큼을 막거나 늦출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한계: 인구 집단의 기여 위험도를 계산한 추정치이고, 요인 대부분이 관찰 연구에서 나온 관련성입니다.
02
국제 위원회 개정 보고서 · 2024년 개정판 · 근거 수준 중간
Dementia prevention, intervention, and care: 2024 report of the Lancet standing Commission
Livingston G 외 · Lancet 404(10452):572-628, 2024 · PMID 39096926 · DOI 10.1016/S0140-6736(24)01296-0
같은 위원회가 2024년에 낸 개정 보고서입니다. 2017·2020년 보고서와 같은 방식으로, 생애 전체에 걸친 위험 요인과 예방·돌봄 근거를 새로 모은 연구로 다시 정리했습니다.
한계: 개정판의 세부 수치는 이 지면에 옮기지 않았습니다.
03
세계보건기구(WHO) 신체활동 지침 · 전 연령 권고 · 근거 수준 높음
World Health Organization 2020 guidelines on physical activity and sedentary behaviour
Bull FC 외 · Br J Sports Med 54(24):1451-1462, 2020 · PMID 33239350 · DOI 10.1136/bjsports-2020-102955
모든 성인에게 주당 150~300분의 중강도 유산소 활동 또는 75~150분의 고강도 활동(또는 그 조합)을 권고합니다. 아동·청소년, 임신·출산 뒤 여성, 만성질환·장애가 있는 사람에 대한 권고도 함께 담았습니다.
한계: 치매만을 위한 지침이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을 위한 신체활동 권고입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처음 보고서와 무엇이 달라졌나요?
첫 보고서(참고문헌 4, 2017)는 생애 단계별로 바꿀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정리한 모형을 처음 제시했습니다. 2020년 보고서(카드 01)는 여기에 과음·뇌 손상·대기오염을 더했고, 2024년 개정판(카드 02)이 다시 근거를 갱신했습니다.
난청도 위험 요인에 들어가나요?
네. 2020년 보고서의 12가지 요인에 난청이 포함됩니다(카드 01). 다만 난청을 교정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지는 별개의 질문이며, 보청기 등 청력 중재를 무작위로 시험한 연구에서는 전체 참여자의 3년 인지 저하에 의미 있는 차이가 없었습니다(참고문헌 5 · 이 사이트의 «노인성 난청을 방치하면 치매 위험이 커지나요?» 지면 참고).
운동은 얼마나 해야 하나요?
세계보건기구 지침(카드 03)은 성인에게 주 150~300분 중강도 유산소 활동을 권고하고, 오래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라고 권합니다. 치매 예방 효과를 직접 확인한 권고가 아니라 건강 전반을 위한 기준입니다.
치매 위험 요인 근거 한눈에 보기
연구
설계·대상
주요 결과
근거 수준
Livingston 2020
국제 위원회 보고서(체계적 고찰·메타분석 포함) · 12개 위험 요인
12개 요인이 치매의 약 40%와 관련(추정)
중간
Livingston 2024
국제 위원회 개정 보고서 · 2024년 개정판
2020년 보고서를 새 근거로 개정
중간
Bull 2020
세계보건기구(WHO) 신체활동 지침 · 전 연령 권고
성인 주 150~300분 중강도 활동 권고
높음
※ 근거 수준은 연구 설계와 결과의 확실성을 함께 본 등급이며, 결과가 «도움이 된다»인지 «차이가 없다»인지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위험 요인을 다 관리하면 치매에 안 걸리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약 40%라는 값은 인구 전체에서 계산한 추정치이고(카드 01), 나이·유전처럼 바꿀 수 없는 요인도 있습니다.
나이가 많아도 위험 요인 관리가 의미가 있나요?
보고서는 생애 전 단계의 위험 요인을 다루며, 중년 이후의 고혈압·난청·신체활동 부족도 포함합니다(카드 01).
어떤 운동이 좋은가요?
세계보건기구 지침은 유산소 활동과 함께 규칙적인 근력 활동을 권고합니다(카드 03). 지병이 있으면 담당 의사와 운동 강도를 상의하십시오.
참고문헌
Livingston G, et al. Dementia prevention, intervention, and care: 2020 report of the Lancet Commission. Lancet. 2020;396(10248):413-446. PMID 32738937 · DOI 10.1016/S0140-6736(20)30367-6
Livingston G, et al. Dementia prevention, intervention, and care: 2024 report of the Lancet standing Commission. Lancet. 2024;404(10452):572-628. PMID 39096926 · DOI 10.1016/S0140-6736(24)01296-0
Bull FC, et al. World Health Organization 2020 guidelines on physical activity and sedentary behaviour. Br J Sports Med. 2020;54(24):1451-1462. PMID 33239350 · DOI 10.1136/bjsports-2020-102955
Livingston G, et al. Dementia prevention, intervention, and care. Lancet. 2017;390(10113):2673-2734. PMID 28735855 · DOI 10.1016/S0140-6736(17)31363-6
Lin FR, et al. Hearing intervention versus health education control to reduce cognitive decline in older adults with hearing loss in the USA (ACHIEVE): a multicentre, randomised controlled trial. Lancet. 2023;402(10404):786-797. PMID 37478886 · DOI 10.1016/S0140-6736(23)01406-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