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가 있지만 차이는 작습니다. 43~85세 성인 62명(평균 67.2세)을 조사한 연구에서 순음청력이 나쁠수록 쉬고 있을 때의 알파파 세기가 낮은 경향이 있었습니다(상관계수 -0.25). 그러나 소음 속 말소리 알아듣기, 스스로 느끼는 듣기 어려움, 세타파, 알파파 주파수는 의미 있는 관련이 없었습니다. 한 번 잰 작은 연구라, 뇌파로 난청의 정도나 경과를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이 질문의 근거 — 논문으로 밝힙니다
01
단면 상관 연구 · 지역사회 성인 62명 · 근거 수준 낮음
Exploring resting EEG correlates of age-related hearing difficulties
Hunter CR · Frontiers in Neuroscience 20:1736209, 2026 · PMID 41769004 · DOI 10.3389/fnins.2026.1736209
지역사회에 사는 중·노년 성인 62명(여성 44명, 평균 67.18세)의 청력과 쉬는 상태 뇌파를 함께 쟀습니다. 청력 지표 세 가지(순음청력 평균, 소음 속 말소리 알아듣기, 스스로 느끼는 듣기 어려움)와 뇌파 지표 세 가지(알파파 8~13Hz 세기, 세타파 4~7Hz 세기, 개인 알파 주파수)의 관련을 나이·교육을 보정해 봤습니다.
관련은 전체적으로 작거나 중간 정도였습니다(-0.05~-0.25). 의미 있는 관련은 하나뿐이었는데, 순음청력이 나쁠수록 알파파 세기가 낮았습니다(상관계수 -0.25, 나이·교육 보정 뒤 -0.23). 저자는 알파파가 난청과 관련된 뇌 기능 변화의 지표가 될 수 있는지 더 연구해야 한다고 결론지었습니다.
한계: 62명을 한 번 잰 단면 연구라 난청이 뇌파를 바꾼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여러 관련 가운데 하나만 의미가 있었으므로 다른 연구에서 다시 확인돼야 합니다.
02
체계적 고찰·메타분석 · 68편 · 근거 수준 낮음~중간
Alpha Power and Functional Connectivity in Cognitive Decline: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Lejko N 외 · Journal of Alzheimer's Disease 78(3):1047-1088, 2020 · PMID 33185607 · DOI 10.3233/JAD-200962
경도인지장애 환자를 인지가 건강한 노인이나 치매 환자와 비교한 연구 68편을 모았습니다. 쉬는 상태의 전체 알파파 세기는 알츠하이머병 치매가 경도인지장애보다 낮았고(효과크기 -0.30, 6편), 경도인지장애가 건강한 노인보다 낮았습니다(효과크기 -1.49, 5편). 연구자들이 노인의 알파파에 주목하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한계: 난청 환자를 따로 본 연구가 아닙니다. 경도인지장애와 건강한 노인을 비교한 분석은 연구 간 차이가 커서 조심해서 해석해야 한다고 저자들이 밝혔습니다.
03
체계적 고찰·메타분석(코호트 연구) · 50편 1,548,754명 · 근거 수준 중간
Adult-onset hearing loss and incident cognitive impairment and dementia -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cohort studies
Yu RC 외 · Ageing Research Reviews 98:102346, 2024 · PMID 38788800 · DOI 10.1016/j.arr.2024.102346
치매가 없는 성인을 2년 이상 추적한 코호트 연구 50편을 모았습니다. 난청이 있으면 경도인지장애(위험비 1.29)와 치매(위험비 1.35)가 생길 위험이 높았습니다.
한계: 관찰 연구를 모은 결과라 다른 요인이 섞였을 수 있습니다. 뇌파는 다루지 않았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알파파는 어떤 뇌파인가요?
알파파는 사람 뇌파에서 가장 뚜렷한 리듬으로, 깨어서 편히 쉴 때 가장 잘 잡힙니다(카드 02). 카드 01은 8~13Hz 범위의 세기를 쟀습니다.
왜 난청과 뇌파를 함께 연구하나요?
난청은 치매와 인지 저하의 위험 요인으로 꼽히지만(카드 03), 난청이 뇌 기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아직 잘 모릅니다. 쉬는 상태 뇌파에는 인지 저하와 관련된 지표가 있어(카드 02), 카드 01은 청력과 그 지표의 관련을 처음으로 탐색했습니다.
작업 기억과는 어떤 관련이 있었나요?
카드 01에서 청력과 작업 기억의 관련은 처음에는 작거나 중간 정도(-0.14~-0.34)였지만, 나이와 교육을 보정하자 약해져 의미가 없었습니다.
이 연구로 알 수 없는 것은 무엇인가요?
한 사람의 뇌파로 난청이 있는지, 얼마나 심한지, 인지 저하가 생길지는 알 수 없습니다. 보청기나 치료가 뇌파를 바꾸는지도 다루지 않았습니다.
이런 경우는 먼저 — 이비인후과 청력검사
말소리가 잘 안 들려 대화를 자주 되묻게 되었다면 뇌파보다 이비인후과 청력검사가 먼저입니다. 기억력 저하가 빠르게 진행된다면 청력과 별도로 신경과·정신건강의학과에서 인지 기능 평가를 받으십시오.
근거: 난청과 인지 저하 코호트 메타분석(카드 03)
자주 묻는 질문 (FAQ)
뇌파검사로 난청을 진단할 수 있나요?
아닙니다. 난청은 청력검사로 진단합니다. 카드 01은 청력과 뇌파의 약한 관련을 본 탐색 연구입니다.
알파파가 낮게 나오면 치매가 생긴다는 뜻인가요?
아닙니다. 알파파가 낮은 경향은 집단의 평균에서 본 결과이고(카드 01·02), 한 사람의 치매를 예측하는 기준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보청기를 쓰면 뇌파가 달라지나요?
위 연구들은 보청기를 다루지 않아 답할 근거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Hunter CR. Exploring resting EEG correlates of age-related hearing difficulties. Front Neurosci. 2026;20:1736209. PMID 41769004 · DOI 10.3389/fnins.2026.1736209
Lejko N, et al. Alpha Power and Functional Connectivity in Cognitive Decline: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J Alzheimers Dis. 2020;78(3):1047-1088. PMID 33185607 · DOI 10.3233/JAD-200962
Yu RC, et al. Adult-onset hearing loss and incident cognitive impairment and dementia -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cohort studies. Ageing Res Rev. 2024;98:102346. PMID 38788800 · DOI 10.1016/j.arr.2024.102346